[뉴스핌=김나래 기자]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6개 종목, 코스닥 2개 종목 등 총 1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슈넬생명과학이 자회사 에이프로젠과 함께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물질의 일본 임상3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이 약 10조원 규모였고 특히 일본에서는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급 항체 바이오시밀러이다.
이밖에 우선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태양금속우, 삼양홀딩스우, 흥국화재우, SK증권우, 한양증권우, 코오롱글로벌우, 쌍용양회우, 대원전선우, 성문전자우,동부제철우, 삼양사우 등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우선주 등 저유동성 종목들이 특별한 호재 없이 급등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산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선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발표한 신후의 주가가 나흘째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신후는 지난 19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821원, 상장 예정일은 7월17일이다.
이 외에 코스닥 시장에선 휴바이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휴바이론에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거래소 상장법인 중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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