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해 15조원 이상의 재정을 보강하기로 한데 대해 경제단체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메르스발 경기충격을 조기에 진화하고 수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고 논평했다.
전경련은 "글로벌 경기부진에 내수부진까지 겹쳐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하반기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한 구조개혁을 가속화하고 지지부진한 규제개혁을 서둘러 추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 고용을 계획대로 충실히 이행하고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저성장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도 "기업의 해외투자 활성화 지원대책은 우리 수출산업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경상흑자의 효율성 관리와 환율의 안정적 운용 두가지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 제반 지원조치를 한시적이거나 특정 부문에 걸쳐서 적용하기 보다는 항구적이고 모든 부문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