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준 글로벌 R&D인력 7만명, 15조원 투자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가 임직원 행동규범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된 '201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25일 발표한 보고서에는 임직원 행동규범으로 14개 항목과 38개 세부지침이 담겼다. 가이드라인은 삼성의 5대 핵심가치인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를 기반으로 한다.
정도경영 항목에는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선물, 접대 및 뇌물, 정부와의 거래, 정치적 활동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또한 보고서는 최근 삼성전자 현황도 담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임직원 수는 31만920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7만398명으로 22%를 점했다. R&D 인력이 처음 7만명을 넘어섰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15조3000억원을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집대성할 집단지성시스템 '모자이크(MOSAIC)' 운영을 시작했고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에게 독립된 근무공간, 자율적 근태, 성과 보상을 하고 건설적 실패를 용인하고 배려하는 제도인 'C-Lab'을 운영하고 있다.
또 첨단 IT 기술과 임직원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경영 프로그램을 교육, 고용, 의료보건 분야에서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 테크 인스티튜트를 총 116개 교육시설에서 운영했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 스쿨 1209곳도 개설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