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A주가 쉽사리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조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활황장을 재현할 것이라는 예측하에 일부 낙관적인 증시 전문가들은 현 조정장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낙폭 과다 종목을 추천주로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의 유력 증권전문지 증권시보(證券時報)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준으로 조정일수가 가장 길었던 종목의 연속 가격 하락 일수는 20일이 넘는다. 6월 24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연중 최고가와의 가격 차가 20% 이상 벌어진 종목도 87개에 달했다.
예를 들어, 조정일수가 가장 길었던 위화고빈(威華股份 002240.SZ)은 올해 들어 주가가 한때 23.43위안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4일 기준 17.39위안을 기록했다. 3월과 5월 한때 상승세를 타기도 했지만 최근 96거래일 동안 연중 최고가에 도달한 적은 없다.
증권시보는 증시가 조정을 끝내고 상승 반전에 성공한다는 전제 아래 주가 하락폭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적합한 종목을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