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3분기(7~9월)들어 원화유동성을 푸는 분위기다. 7월분 첫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입찰 물량을 줄인 반면 중도환매(바이백) 물량을 늘리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피해기업에게 금융중개지원대출로 지원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다만 한은은 미세조정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1일 한은에 따르면 금일 실시하는 통안2년물 입찰물량을 2조3000억원으로 공고했다. 이는 직전 입찰이 있었던 6월 17일 물량보다 2000억원 줄어든 것이다. 반면 직전일인 지난달 30일 진행한 통안2년 바이백은 5월19일 직전물량대비 3000억원 늘어난 2조3000억원이었다.
그간 통안채는 줄곧 발행이 늘고, 바이백이 줄어왔었다. 통안2년 입찰물량의 경우 이번 축소는 2012년 11월 7일 2000억원 감소한 2조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8개월만이다. 여타 발행종목인 1년물, 182일물, 91일물도 상황에 따라 변화는 있었지만 2년물 입찰물량 증감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온 바 있다.
반면 통안2년 바이백은 2013년 11월 5일 1조7000억원으로 3000억원 줄어든 이후에는 줄곧 늘어왔다. 지난해 9월 2일부터는 3000억원이 증가한 2조원으로 매회 진행해 왔었다.
이는 경상수지가 2012년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3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에 따른 통화공급 증가가 한몫한 때문이다. 즉 유입된 달러를 원화로 바꾸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중에 원화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풀렸기 때문이다. 한은으로서는 그만큼 원화를 흡수해야하는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통안채 발행은 원화유동성을 조절하고자 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즉 통안채 발행이 증가한다는 것은 한은이 늘어난 원화유동성을 환수한다는 의미다. 그 반대는 한은이 원화유동성을 푼다는 개념이다. 반면, 시중에 풀린 통안채를 한은이 돼 사는 수단인 바이백은 발행과 정반대다. 즉 바이백을 늘리면 시중에 원화유동성을 공급한다는 뜻이다. 그 반대는 원화유동성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바이백은 격월로 실시하고 있다.
통안채 발행 분위기가 이처럼 180도 바뀐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한 데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피해기업을 지원코자 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즉 유동성을 추가로 풀고 있는 상황에 보조를 맞추자는 차원이다.
이 같은 해석은 통안채 발행물량을 매 분기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점에서 힘을 얻는다. 지난달 두 번의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와 메르스 피해기업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통안채가 유동성조절의 메인수단이 맞긴 하나 통안계정, 환매조건부채권(RP) 등도 있어 전체적으로 봐야한다. 또 지준 공급과 수요가 바뀌는 것도 있어 이같은 조치로 꼭 유동성이 늘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정부와 민간쪽 등 전체 유동성 상황을 고려해서 미세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2026-01-12 14:16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2026-01-11 14:46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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