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확장세…비제조업 PMI는 53.8로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 공식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 부근에 머물며 전망치를 밑돌았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PMI가 50.2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50.3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지수는 기준선인 50.0을 4개월째 웃돌며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함께 발표된 6월 비제조업 PMI는 53.8로 5월의 53.2에서 소폭 상승했다.
참고로, 지난주 발표된 6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는 49.6으로 전망치 49.4와 5월의 49.2를 모두 웃돌며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HSBC 제조업 PMI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10시45분에 발표된다.
중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주말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와 시중은행권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했다. 작년 11월에 이후 4번째 금리 인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둔화와 과잉 공급, 높은 수준의 지방정부 부채 등으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7%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