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장윤주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제작 ㈜외유내강,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장윤주는 “신혼여행에서 어제 돌아왔는데 너무 떨린다. 잘 다녀왔고 아직도 좀 잘 실감이 안 난다. 영화에서 액션도 많이 하고 욕 연기도 많이 했다. 새 신랑이 보면 놀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장윤주는 지난 5월 29일 4살 연하의 산업디자이너 정승민 씨와 결혼, 지난 6월 1일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베테랑’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알린 그는 극중 광역수사대의 홍일점 미스봉을 연기했다.
이와 관련, 장윤주는 “제가 어떻게 하다 보니까 영화를 하게 됐다. 그것도 류승완 감독님 작품을 하게 됐다. 사실 처음 시나리오 받고서는 제가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완 감독님을 처음 만나러 간 날 황정민 선배도 계셨는데 영화를 떠나서 나랑 그렇게 안 맞는 사람들은 아니겠다고 생각했다. 나랑 잘 맞을 수 있는 파트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고민하다가 너무나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한국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월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