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내부 기반시설 사업인 ‘동서2축 도로공사’ 예산절감 사례가 기획재정부 예산성과금 심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새만금청에 따르면 동서2축 도로공사는 당초 농림축산식품부가 방수제(2차로)를 먼저 건설한 후 4차로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새만금청은 농식품부와 협의해 단계별(2차로+2차로) 시공방식을 일괄(4차로) 시공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호수 내부 토사유출이 최소화돼 약 225억 원의 국고가 절감됐다. 또 단계별 시행에서 우려되는 80억원 수준의 포장 재시공 비용도 추가로 아낄 수 있게 됐다는 게 새만금청의 설명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농식품부와의 협업으로 국비와 농지기금 중복투자 문제를 효율적으로 극복한 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서해 새만금에서 시작해 동해 포항까지 연결하는 동서통합도로 기공식을 오는 7월말 새만금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