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형건설주들이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15일 오전 9시 2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대비 8.33% 오른 4만485원에 거래 중이다.
대림산업은 12.38% 오른 9만6200원, 대우건설은 7.66%오른 6890원을 기록 중이며 GS건설도 9.49% 상승세다.
지난 14일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13년간 이어온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IHS에 따르면 이란은 노후화된 유전을 정비하고 가스전을 개발하는 데 향후 3년간 1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오일&가스부문이 최우선순위로 꼽힌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란은 금융능력을 갖춘 EPC업체에게 열린 시장"이라며 "국내 업체로는 상사 및 중국기업과의 컨소시엄으로 금융조달에 성공한 현대건설과, 민자발전사업을 통해 직접 금융조달을 수행한 바 있는 대림산업을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