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지수 5000선부터 10여차례 권고"
[뉴스핌=추연숙 기자] 최근 중국 증시 급락 사태에 대해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개인투자자는 급등락하는 시장에선 머물러 계시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윤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중국 증시 폭락으로 인한 후강퉁 거래 고객 손실 우려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저희는 전사적으로 두 달 전 (상하이종합지수) 4000포인트 때부터 고객들께 위험구간이라고 안내드리게 했다"며 "5000포인트부터는 굉장히 위험하니 비중을 줄이실 것을 십 여 차례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초 위험구간이라고 설명드리고 있다. 이렇게 급등락하는 시장에선 일반 혹은 개인투자자들은 머물러 계시면 안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국내 후강퉁 거래 시장점유율은 60%를 웃돌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후강퉁이 시행된 후 투자자과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연결해왔다.
지난 달 5000선을 웃돌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8일까지 3500 초반대로 하락하며 한달 새 30%이상 급락했다. 이후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지난 9일부터는 연속 반등해 4000선에 바짝 다가갔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