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7월 20일~24일) 국내 증권사 7곳은 11개 종목을 추천했다.
특히 현대산업은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며 증권사 두 곳의 중복 러브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현대산업에 대해 "시내면세점 진출로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선진국형 디벨로퍼(Developer)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마진율이 높은 민간택지 자체사업 매출증가로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졌다.
유안타증권도 현대산업을 주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엔씨소프트도 두 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신작게임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에 이어 연속 추천을 받은 곳은 CJ제일제당 GS리테일 등이다.
SK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부문의 이익개선과 바이오부문의 수익성 확보 등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GS리테일 또한 SK증권으로부터 2주 연속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대우증권도 추천주 목록에 포함됐다. 하나대투증권은 "대형 리테일망 유지로 브로커리지(Brokerage) 시장점유율 및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 추세또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15일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외에도 대한해운 NHN엔터테인먼트 코스맥스 등이 신규 추천주로 꼽혔다.
한편 LIG투자증권은 지난 17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번 주 국내 증시에 대해 "유럽 및 중국 관련 불안이 완화되고 국내의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정책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