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SK C&C의 2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 747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컨센서스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드웨어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아웃소싱 기업고객이 증가추세에 있다"며 "합병 후에도 SK C&C의 기존 사업은 하반기에도 성장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사물인터넷과 연계된 4PL 물류 신사업에서 중국과 국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홍하이 그룹과의 본격적인 시너지가 발생함으로 중국에서 추진중인 공장자동화, 설비자동호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들의 폭증하는 데이터 증가로 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아웃소싱을 주는 경우가 많아 기업 고객 수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합병완료 후에는 신사업 투자와 M&A재원확보가 용이하고 주주친화적인 정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낮아진 지배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잉여현금을 기반으로 배당성향 상향도 기대된다"며 "호주 가스전의 상업적 생산 가능량이 하반기 중 밝혀져 LNG밸류체인 구축 전략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