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벤자민 부커가 흥겨운 펑크록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CJ E&M> |
[뉴스핌=양진영 기자] 블루스 펑크록의 신성 벤자민 부커(Benjamin Booker)가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을 펑크록의 향연으로 초대했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CJ E&M 주최)이 24일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벤자민 부커는 그린 스테이지의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흥겨운 펑키록 무대로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을 맞이했다.
이날 벤자민 부커는 ALWAYS WAITING, CHIPPEWA, OLD HEARTS, HAPPY HOMES, LITTLE LIZA JANE, SHOUT, BAMALAMA, WICKED WATERS, VIOLENT SHIVER, H.Y.S.M.S까지 총 10곡을 준비해 습한 날씨에 지친 관객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었다.
그린 스테이지에 벤자민 부커가 등장하자, 관객은 양손을 흔들어 환호하며 그를 맞았다. 데님 셔츠와 노란 모자로 자유로운 패션을 선보인 벤자민 부커는 밴드 멤버들과 함께 강렬한 사운드의 'ALWAYS WAITING'을 연주하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후 'CHIPPEWA'와 'OLD HEARTS', 마지막 곡 'H.Y.S.M.S'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은 중간 중간 연주가 멈추는 부분에서 리드미컬한 비트에 맞춰 박수를 치며 부커의 노래에 더욱 흥을 돋웠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벤자민 부커의 무대에서 관객들이 빗속에서도 뜨겁게 호응했다. <사진=CJ E&M> |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의 무대는 빅탑 스테이지, 그린 스테이지, 튠업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이날 라인업으로는 헤드라이너 노엘 갤러거를 비롯해 데드마우스,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RIDE, ALEXANDROS,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라이너스의 담요, 서울 리딩 슈퍼클럽, 미미미!, 라이프 앤 타임, 이지형이 정식 무대를 꾸몄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오는 26일까지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열리며, 정준영 밴드, 혁오 밴드, 다이나믹 듀오, 모터헤드, 케미컬브라더스, 푸 파이터스까지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준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