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황정민 "아내와 연애 시절 손 잡기 기다려 <사진=SBS 힐링캠프> |
[뉴스핌=대중문화부] 새단장을 한 ‘힐링캠프’의 첫 게스트 황정민이 아내와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둘째 질문에는 "생각해보겠다"고 여지를 둬 웃음을 줬다.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배우 황정민이 출연해 500명의 MC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정민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499명의 MC들은 환호했다. 한 시청자 MC는 여자친구와 아직 손을 못잡았다며 손을 잡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여자친구가 손을 잡으려 하면 피한다는 이야기로 웃픈 사연을 전했다.
그러자 황정민은 “제 아내도 손에 땀이 많아서 손잡기를 싫어했다. 편안하게 잡을수 있도록 기다려줬던 것 같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잡아라’해서 잡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MC시청자는 “의미가 있다”고 맞섰고 결국 여자친구와 손을 잡는데 성공해 웃음을 재차 안겼다.
또 한명의 방청객은 황정민의 나이와,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황정민에게 "둘째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황정민은 "아직은 생각이 없다"고 답했지만 방청객은 포기하지 않고 "딸이 예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그는 "뜻대로 안 된다"고 하다가 이내 "노력 한 번 해보겠다"고 바꿔 답했다.
한편, 개편 후 첫방송된 '힐링캠프'는 말이 모이고 생각이 뭉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힐링캠프가 된다는 콘셉트로 누구라도 말하고, 누구라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토크쇼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