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재능기부 음악캠프‘괴산〮증평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로하스 숲속의 음악회(이하 로하스 숲속의 음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충북 괴산에 위치한 로하스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로하스 숲속의 음악회’는 평소 문화 경험이 적은 괴산지역 학생들에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유학파 교수들의 레슨을 통해 재능 있는 아이들이 발탁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로하스아카데미는 그동안 괴산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과 한 부모, 조 부모, 다문화자녀 등을 대상으로 '바른 식습관, 바른 몸 습관, 바른 마음습관, 환경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바른먹거리 로하스캠프’를 진행해왔다. 작년에는 미국 국립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과학자를 초빙해 문화적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과학캠프를 열어 재능기부를 한 바 있다.
캠프 참가 대상자는 충북 괴산과 증평 지역 초등학교 4~6학년생 중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연주 경험이 있는 학생 30명이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나사렛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조인상 학과장과 정석용, 이상재 교수 등 10여 명의 교수진을 비롯해, 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 공연과 수업을 제공한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김혜경 본부장은 “평균연령은 높고 출산율은 낮아 상대적으로 어린이들의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괴산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재능기부자들과의 소통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배움을 함께 나눌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캠프는 충청북도·괴산군·증평군을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후원했으며, 남송희 중부지방산림청장, 윤충노 괴산 부군수, 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 허경재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무총장이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