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 교육·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현지 봉사활동 채비 갖춰
[뉴스핌=황세준 기자] 효성의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Blue Challenger)’가 본격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효성은 지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효성 안양연수원에서 ‘2015 효성 블루챌린저 발대식 워크숍’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5일 최종 합격자 발표를 통해 확정된 21인의 효성 블루챌린저는 워크숍 기간 중 베트남 현지 봉사 활동을 위한 적정기술 교육, 아이디어 경진대회, 문화 교류 준비, 베트남 환경 조사 등을 진행한다.
적정기술이란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을 말한다. 지난 2011년에 진행한 블루챌린저 1기 대원들은 연기가 나지 않는 화덕인 ‘블루스토브’와 빗물을 걸러주는 정수장치 ‘아이레드(IRED)’를 개발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보급한 바 있다.
효성 블루챌린저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베트남 까오방성 응웬빈현에서 블루스토브 보급 및 사용 교육, 가정 방문을 통한 현장 필드 리서치, 교육 봉사 활동 및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후 현지 봉사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정기술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최우수 적정기술로 선정된 제품은 이듬해 1월에 현지 보급될 예정이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효성 블루챌린저 활동은 대학생들의 재능과 전공 지식에 효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더해 도움이 필요한 해외 지역에 적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공급하여 지역 공동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