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94.57P(-61.97 -1.65%)
선전성분지수 12524.69P(-186.88 -1.47%)
차스닥(창업판)지수 2502.04(-44.12,-1.73%)
[뉴스핌=강소영 기자] 5일 상하이지수가 다시 3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장중 지수 등락폭이 3%를 넘어서며 3700선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오후장 들어 강한 반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상승폭을 상당 부문 반납하고 전달 보다 1.65% 내려간 3694.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1.47% 하락해 12524.69포인트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선박 건자재 기계 등이 다소 선전했고, 인터넷 증권 보험 부동산 업종은 하락폭이 컸다.
5일 하락장 연출은 정부의 증시 부양 강도가 전날 못미치면서 시장의 주도권이 매도 세력에 치우친 결과로 풀이된다.
앞으로의 시장을 뒷받침할 소재가 부족한 것도 반등 실패의 원인으로 꼽힌다. 텐센트재경에 따르면, 최근 증시에서는 시장 내 자금 이탈, 장외 자금 유입 축소 등 유동성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선 지수선물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거래량은 뚜렷한 증가세가 없다. 이는 장외 자금이 증시 유입에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지난주 주식 차트가 음봉 부근에서 저항을 받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는 반등을 틈타 차익실현을 하는 자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보면 현재 중국 증시 주가지수가 다소 반등하더라도 상승세를 굳힐 만큼 충분한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안신증권은 하반기 경기 회복이 뚜렷한 분야(농업 통신 전자), 동북진흥 정책에 따른 첨단 중장비, 일대일로 추진의 수혜 산업(철도)를 중심으로 우수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텐센트재경=본사특약]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