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다음카카오와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도전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다음카카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터넷은행 사업을 신청키로 했다. 이로써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해 온 금융회사들이 가장 눈독 들였던 기업 중 하나인 다음카카오의 파트너 자리는 한국금융지주가 차지했다.
설립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은 한국금융지주가 50%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형태로 다음카카오는 10%를 가져가게 된다.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큰 틀은 확정한 상태로 나머지 부분은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 구성 등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