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점유율 1.6%포인트 올라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점유율 반등에 성공했다. K5와 투싼 등 신차 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 7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68.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4월 69.4%, 5월 67.6%, 6월 67.3%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는 현대차가 38.2%, 기아차가 30.7%를 차지했다. 기아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30.7%로 이후 8개월만에 30%대 회복이다. 신형 K5와 쏘렌토, 카니발 등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팔린 자동차(승용+상용) 규모는 15만6905대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5만9957대를, 기아차는 4만8202대를 각각 판매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차는 주춤했다. 물량부족과 휴가철 등으로 인한 것으로 수입차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수입 승용차는 2만707대를 팔아 전달대비 14.7%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승용 시장 점유율도 18.1%에서 15.7%로 낮아졌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