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정만식, 주인공 아닌 킹메이커 욕심 <사진=SBS 런닝맨> |
[뉴스핌=대중문화부] '런닝맨' 정만식이 킹메이커 캐릭터로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재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장윤주, 정만식, 황정민이 출연해 ′신분찾기:경찰vs마피아′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의 두 번째 미션은 ′폴리스 라인을 뚫어라′로, 멤버들은 노란 선이 쳐 있는 장소를 지나 깃발을 먼저 잡는 사람이 통과하는 게임을 해야 했다.
김종국은 게임 설명 도중 "만식이 형이 오늘 본인이 속한 팀이 우승을 하더라도 자기는 주인공을 하고 싶지 않대요"라고 폭로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는 명품 조연이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무욕′의 대명사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만식은 "반대로, 누구도 내 옆에 있으면 주인공이 될 수 있단 얘기야"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이후 '런닝맨' 미션 최종 승리가 마피아 팀에게 돌아간 가운데 이동준이 보스로 깜짝 등장했다.
장윤주, 정만식, 황정민과 멤버들은 '런닝맨'에서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의 신분을 찾는 미션을 수행, 마피아는 금괴 가방을 밀수해 보스에게 옮겨야 하고, 경찰은 이를 막아야 했다.
마피아 팀은 개리, 김종국, 하하, 정만식, 장윤주, 지석진이었고, 경찰 팀은 황정민, 유재석, 이광수, 송지효로 정해졌다.
개리는 마지막 남은 금괴 가방을 찾아 김종국의 위험을 피해 결국 금괴를 보스에게 전했다. 개리가 찾아간 보스는 바로 이동준으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이동준은 검은 정장과 선글라스로 카리스마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개리는 "태권도 세계선수권 3회 제패하신 분"이라고 그를 소개했고, 이동준이 "또?"라고 묻자 "거기까지밖에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승리한 마피아 팀은 모여 기뻐했지만 이동준은 지석진을 가르키며 "너는 누구냐. 나는 너 처음 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국 지석진의 진짜 정체는 마피아가 아닌 경찰로 밝혀졌고, 지석진은 자신의 신분을 착각한 것에 허탈해하며 승리에서 패배로 입장이 바뀌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