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강원랜드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며,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 37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증가했다”며 “메르스 여파로 6월 실적이 약세였으나, 4~5월 실적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상쇄했다”라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2분기 부문별 카지노 매출액을 살펴보면 일반테이블 1751억원(+3% YoY), VIP 테이블 702억원(+14% YoY), 머신 1344억원(+14% YoY)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카지노 방문객수는 72만명(+4% YoY)으로 성장 추세 유지중이다.
박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성장률은 신규 카지노 테이블 가동률이 기존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10% 전후를 기록 중에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2017~2018년 제2연동고속도로의 완공 및 자사 워터월드 개장 효과로 인해 방문객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