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위안화 평가 절하에도 6거래일만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2% 오르며 73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7.99포인트, 0.40% 오른 1983.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보합으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970선에서 횡보하다 장중 1966선까지 내렸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을 만회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을 1.11% 올리며 사흘 연속 위안화를 절하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며 위안화 평가절하 후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44억원 어치를 내던졌으며 개인도 258억원의 매도세다. 기관만 19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431억원 순매수, 비차익 3046억원 순매도로 총 304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건설, 화학, 증권 등 경기민감주가 1~2%대 올랐다. 은행, 통신, 전기전자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가 1%대 내렸으며 현대차, 한국전력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제일모직 등만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4.16포인트, 1.97% 오른 731.3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상승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뿐 아니라 CJ E&M, 바이로메드는 5%대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