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부터 임팔라까지…하반기 체험 마케팅에 총력
[남해(경남)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지엠이 내달부터 전국에 고객용 시승차 2000대를 투입하며 체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사진) 부사장은 13일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에서 열린 임팔라 시승회에서 “드라이브 쉐보레와 같은 대규모 고객 시승 캠페인을 통해 쉐보레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자동차 소비문화에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코모 부사장은 “조사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구매 고객 중 약 절반이 시승 경험 없이 차량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체험 마케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드라이브 쉐보레’ 캠페인은 주행성능과 차체 강성, 주행 안정성 등 쉐보레 제품의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시승 프로그램으로, 야간 및 주말 시승, 주말 차량 렌트 등 다양한 시승 이벤트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지엠은 전국 300여 쉐보레 대리점에 시승용 차량 2000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9월 1일부터 두 달에 걸쳐 진행되는 ‘드라이브 쉐보레’ 캠페인은 임팔라, 더 넥스트 스파크, 트랙스 디젤을 포함한 신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쉐보레 전 모델이 투입되며, 시작과 함께 TV, 신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쉐보레는 풀사이즈 대형 세단의 웅장한 스케일과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임팔라 출시에 맞춰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니콜 크라츠(Nichole L Kraatz) GM 글로벌 준대형 및 중형 차량개발 총괄 엔지니어는 “임팔라는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이번에 출시된 임팔라는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 및 성능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바탕으로 최적화 했으며, 한국 시장에만 적용되는 편의사양을 대거 채택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