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 요리 학교 ‘페랑디’에 이어…주방가전 '해외교류' 주도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정상 요리 학교 중 하나인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박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와 팀 라이언 CIA 총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CIA 뉴욕 캠퍼스에서 삼성전자와 CIA의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는 세계적인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전자의 ‘클럽 드 셰프’와 고급 주방가전 ‘셰프컬렉션’제품에 대한 CIA의 관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1946년에 설립된 CIA는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4만8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명문 요리 학교다.
박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와 팀 라이언 CIA 총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CIA 뉴욕 캠퍼스에서 삼성전자와 CIA의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2013년 프랑스 국립 요리 학교인 ‘페랑디(Ferrandi)’에 이어 미국의 세계 최정상급 요리 학교와 제휴하며 유럽과 북미에서 주방 가전을 선도하고 요리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CIA 뉴욕 캠퍼스에 냉장고·오븐·식기세척기 등 셰프컬렉션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단독 클래스를 만들고 학생들의 정규 교육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 프로젝트를 CIA와 연계해 다양한 요리와 식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CIA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시너지를 내고, 차세대 유명 셰프 양성을 위한 특별 클래스를 국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팀 라이언 CIA 총장은 조인식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 리더인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식문화 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영감과 지식을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이번 제휴로 최고급 키친 가전 셰프컬렉션과 최정상 요리 학교 CIA가 요리에 대한 열정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위상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