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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가 온다…'슈퍼스타K7' 오디션 프로그램 자존심 회복할까

기사입력 : 2015년08월18일 13:23

최종수정 : 2015년08월18일 13:23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M에서 열린 ‘슈퍼스타 K7`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제작진과 출연진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오디션의 원조 ‘슈퍼스타K’가 시즌7으로 돌아온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Mnet ‘슈퍼스타K7’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 마두식PD, 김기웅 국장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슈퍼스타K’는 2009년 7월24일 첫 선을 보인 이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슈퍼스타K’가 배출한 스타로는 서인국,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로이킴, 정준영, 딕펑스, 홍대광, 유승우, 박재정, 곽진언, 김필 등이 있다.

잘나가던 ‘슈퍼스타K’는 시즌 4부터 정체기 조짐이 보였다. 그러다 시즌5에서는 역대 시즌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것도 무려 결승전 편이 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였다. 지난 시즌6는 기사회생한 듯 보이나 여전히 옛 명성을 찾지 못한 모양새다.

‘슈퍼스타K’의 존폐위기와 관련해 마두식PD와 김기웅 국장은 참여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위기는 아니라고 봤다.

심사위원 김기웅 국장, 마두식PD,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ㅇ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M에서 열린 ‘슈퍼스타 K7`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형석 사진기자>
마두식 PD는 “폐지를 생각한 적은 없다. 지원자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오히려 꿈과 열정을 가진 참가자를 소홀하게 대하진 않았나 반성했다. 훌륭한 참가자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매년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웅 국장은 “시즌6까지는 ARS 전화로 신청을 받았다. 이번 시즌7은 온라인으로 신청 방식을 바꿨는데도 참여자가 170만명이다. 지난해보다 늘었다”면서 “‘슈퍼스타K’가 시즌1, 2, 3가 핫했다. 그 이후 '슈퍼스타K'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치나 인기도 낮은 걸 안다. 하지만 부담은 없다. 손해도 없다. 손해보는 운영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재능 있는 일반인을 발굴 하는것이다. 이런 역할이 필요하다면 폐지는 없을 거다. 제가 안할 수는 있지만 Mnet에서 ‘슈퍼스타K’를 폐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핫한 스타 발굴은 시간이 걸린다. 서인국도 ‘슈퍼스타K’ 시즌 1을 끝내고 좀 지난 후에 자리를 잡고 배우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백지영은 ‘슈퍼스타K’가 시즌7까지 오게 된 저력에 대해 “원석 발굴”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슈퍼스타K’는 오디션의 시작인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더 믿음이 있다”면서 “처음에는 시청자로서 혹은 참가자들의 선배로서 참여했다. 그런데 이제는 원석을 발굴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그 수가 늘고 있어 보람도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슈퍼스타K’가 예전에 비해 체감 인기가 떨어졌을 수 있다. 하지만 굉장한 ‘슈퍼스타’가 나올 거라는 생각은 선배가수로서 질투도 난다. 슈퍼스타는 아마 시즌7이 아니라면 시즌 8, 9에 계속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김범수는 오디션 평가 기준을 하향평준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뮤지션의 덕목이 까다로워졌다. 실력, 패션, 외모 등 여려가지가 요구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심사도 더 박해질 수밖에 없다. 가면 갈수록 ‘역대급’이라고 표현하지만 저희도 심사가 하향평준화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시경은 “우리나라에는 계속해서 흥과 끼, 노래 실력을 갖춘 실력자가 많더라. 정말 놀랍다”면서 “이번 시즌은 꼭 잘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슈퍼스타K7’은 오는 20일 밤 11시 tvN과 Mnet에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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