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담수사팀 7명 추가 증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통일교 불법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시간 동안의 경찰 조사를 마쳤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20일 오전 0시 20분쯤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전 의원은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 없지만 성실한 태도로 조사를 받았다"면서 "통일교 측으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통일교 측이 저서 500권을 산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냐', '천정궁을 방문한 적이 아예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전 의원은 "죄송하다"고 말한 뒤 차를 타고 청사를 나섰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도 결단코 없었다는 말씀을 분명하고 강력하게 드리도록 하겠다"면서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00만원 현금과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의원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정치인 3명 중 처음으로 조사를 받았다.
한편 특별전담수사팀은 압수물 분석과 신속한 수사를 위해 지난 18일에는 회계분석 요원 2명, 22일에는 수사팀 5명을 추가로 증원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