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벤츠, 고성능 AMG 라인업 40개로 확대

기사입력 : 2015년08월19일 16:41

최종수정 : 2015년08월21일 11:14

독자 모델 추가하며 라인업 강화

[뉴스핌=송주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성능 라인업 브랜드 AMG를 강화한다. 현재 14개인 라인업을 2020년까지 4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리버 블리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담당 이사는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AMG 서킷 데이'에 참석해 "AMG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AMG 모델을 현재 14개에서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올들어 AMG 라인업 확장에 집중해왔다. 우선 지난 2월 AMG 브랜드 45주년을 기념해 A 45 AMG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AMG GT S를 선보였다. 올 하반기에는 이날 공개한 AMG C 63과 AMG C 63 S를 내놓을 예정이다.

벤츠코리아의 AMG 브랜드 강화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 지난해 벤츠코리아의 AMG 판매량은 776대에 달한다. 전해인 2013년 판매량(446대)의 두 배에 달한다.

올해도 지난해의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최덕준 벤츠코리아 부사장.<사진제공=벤츠코리아>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덕준 부사장은 "AMG 브랜드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00%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츠코리아의 자신감은 판매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AMG 모델의 총 판매량은 957대로 이미 작년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5.7%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이 가운데 AMG S 63 모델이 241대로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 모델의 판매가는 2억1100만원의 고가 차량에 달한다.

국내 고성능 자동차 시장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이다.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진출하지 않은 분야다. 때문에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업체들이 앞다퉈 관련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BMW는 이달 고성능 브랜드 M 라인업인 BMW X5 M, X6 M을 출시했으며 미니도 미니 JCW를 최근 선보였다. 아우디도 올해 A3의 고성능 버전 S3를 내놓으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성능 시장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미개척지다"며 "그런만큼 눈여겨 보고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는 브랜드 파워와 앞선 기술력으로 국내 고성능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여기에 AMG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한 독자 모델을 추가해 독립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중이다. 지난달 출시한 AMG GT S는 AMG 브랜드가 선보인 두 번째 독자 모델이다. 첫번째 독자모델은 SLS AMG다.

회사 측은 서스펜션부터 차체, 시트, 엔진 등 모든 부품을 AMG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제작했기 때문에 남다른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MG 강화 전략은 모델명에서도 드러난다. 모델명 내에서 AMG의 위치를 앞으로 옮겨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최 부사장은 "국내에서 AMG 모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고성능 버전에 대한 고객 수요는 앞으로도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 말까지 고성능 모델인 AMG를 알리고자 대규모 시승행사인 'AMG 서킷 데이'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자사 AMG 고객과 미디어, 소셜 미디어 이벤트 당첨자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 참석자는 하반기 출시된 AMG C 63 외에도 전 라인업의 AMG 모델을 시승해 볼 수 있다. 또 슬라럼과 드래그 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