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남북한 고위급 연쇄접촉을 적극 환영하며, 이를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남북한이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기로 한 것에 주목한다"며 "양쪽은 재개될 논의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와 평화.안정 증진의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남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당사국들은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를 자제해야 하며,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시키는 노력에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은 23일 오후 판문점 우리 쪽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북측의 포격도발로 촉발된 일촉즉발의 군사적 위기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고위급 접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고위급 접촉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서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군내 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대남담당 당비서 겸 통일전선 부장이 대표로 나선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