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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보아 "30대 여자가 된 15세 소녀, 그 시작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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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올린 국내 최연소 여성 뮤지션으로 우뚝 섰다. 15주년 콘서트 'NOWNESS'를 통해, 보아는 15년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했다.

보아(에스엠)는 지난 22~2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2년 7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 '2015 BoA SPECIAL LIVE ' 공연으로 데뷔 15주년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보아는 그간의 노력과 고민을 모두 담은 무대로 팬들에게 진심을 내보였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공연 하게 됐는데, 첫 공연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기뻐요. 이번 타이틀인 'NOWNESS'라는 제목을 정하면서 팬들과 저의 현재를 공유하고 싶었죠. 다들 보아의 이름은 알지만 이 친구가 15년 만의 어떤 노래와 무대를 보여주는지 한번 더 보실 수 있게요. 현재의 보아가 부르는 지나온 길들의 음악을 지금의 저로 공유하려고 했어요."

20대 여가수 중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공연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보아. 그는 "생일이 늦은 게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제 마지막 20대를 뜻 깊고 의미있는 장소에서 맞게 돼서 영광스럽다"면서 "여러 공연장에서 해봤지만 이 곳의 이름 자체가 갖고 있는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뿌듯해 했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해주셨죠. '보아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대' 라는 말 자체가 관심을 받았던 것 같아요. 사운드도 좋고 많은 분들이 큰 공연으로 이용했던 곳이라 공연 준비에 확실히 수월한 점도 있었던 반면에, 폭죽이나 이런 걸 사용할 수는 없어서 3D 루핑이나 레이저 조명 같은 걸 활용해서 제약을 채우려 했어요. 사실 여러 모로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죠. 어떤걸 준비해야 하나 고민했고, 15주년이니 많이 못 보여드린 예전 노래들을 새로이 편곡해서 다채롭게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공연을 만들었어요." 

가수로 15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공연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모든 디테일에 직접 참여한 보아. 그래서인지 첫 공연날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공연장에서 직접 에너지를 받아 살아났다며 '천상 가수 체질'임을 증명했다.
 
"첫날 사실 몸이 굉장히 안좋았어요. 공연장에 오면서도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체력이 저하돼 있어 걱정했죠. 그런데 막상 무대 올라가니 관객 분들한테 받는 기운이 있더라고요. 오히려 공연 후에 더 기운이 좋아졌으니까요. 누구나 그렇듯 공연 시작 전에는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죠. 저도 어제 공연 전에 떨리고 긴장됐지만 끝난 후엔 이 공연을 위해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고, 큰 사랑으로 보답을 받았구나 싶어 기뻤어요. 많은 분들이 옛날 노래들을 다 떼창 해주실 줄은 몰랐죠. 총 33곡 정도를 혼자 불렀는데 2시간 동안 쉼없이 계속 즐긴 것 같아요."

어린 시절부터 보아는 오랫동안 홀로 고된 길을 걸어왔다.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성공했다고 해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내는 일은 누구에게든 쉽지 않다. 꾸준한 고민과 노력으로 '아시아 NO.1'을 지켜온 그가 15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되짚었다.

"아무래도 NO.1이란 노래로 큰 사랑 받고 대상도 받았던 2002년이 제겐 큰 의미가 있었던 해였죠. 일본에서도 큰 성공을 했던 건 물론이고요. 두 번째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에요. 앞으로 더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찾아올 거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살고 있죠. 이제 저도 30대에 접어들었는데, 그 시작이 좋은 것 같아요. 올해 정말 국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했고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던 해였죠. 그래서 앞으로 몸 관리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하하." 

15세란 어린 나이에 데뷔한 보아의 히트곡을 세자면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좀 더 특별한 순서를 만나볼 수 있었다. 보아는 아주 오랫동안 무대에서 차마 부르지 못했던 노래 '아틀란티스의 소녀'를 선곡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활동 당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개인적인 아픔이 담긴 곡이었다.

"예전에 안했는데 이번 공연에서 '아틀란티스 소녀'를 부르게 됐어요. 저한테는 사실 큰 아픔이 있었던 노래라 쉽게 꺼내지 못했던 곡이에요. 15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이쯤되면 불러도 되지 않을까, 나도 이제 덤덤히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골랐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저도 이제는 많이 극복한 듯한 마음이 들어요."

30대에 접어들며, 보아는 과연 15세의 어린 소녀였던 당시의 꿈과 앞으로의 꿈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15주년 공연을 통해 만나본 보아의 현재는 그가 지나온 15년만큼이나 빛날 이 다음 15년을 기대하게 했다.

"제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는 얘길 듣고 생각을 해봤죠. 어릴 때 H.O.T 선배들이 여기서 한다는 이야길 듣고 '나도 이 곳에서 할 수 있을까' 했는데 2015년에 이뤄졌어요. 그게 저도 신기하고, 이 자체가 제겐 영광스러운 일이에요. 앞으로 가수 활동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일이고요. 앞으로의 꿈은 가수 보아가 잘 살아가는 거예요. 건강하게, 음악도 열심히 하고 마음도 몸도 건강한 아티스트로서 음악으로 행복과 기쁨, 슬픔, 인생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의 인생에서 하나의 친구로 남고 싶어요."



보아의 특별한 15주년, 예능 나들이 나선 '허당 보아'와 소녀시대

그간 신비주의 아닌 신비주의를 고수해온 보아는 올해 유난히 예능 나들이에 자주 나서며 대중과 가까이서 소통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나 tvN '삼시세끼' 등을 통해 무대 위 프로페셔널한 뮤지션의 이미지를 잠시 내려 놓고 편안하게 망가졌다. 15주년을 맞은 보아의 콘서트에 화환을 보낸 소녀시대는 선배의 무릎을 걱정하며 그의 웃음을 터지게 했다.

"사실 정말 단순한 팬심으로 출연을 했어요. 굉장히 즐겨보는 프로그램들이었거든요. '저도 한번 저기 가보고 싶어요' 해서 나가게 됐죠. 많은 분들이 '보아'하면 딱딱한 느낌을 상상하시는데 알고보면 굉장히 허당이고 빈틈도 많아요. 그런 부분도 이제는 좀 보여드리고 싶어졌어요. 꽤 좋은 추억이 됐죠.

애들이 화환 보냈어요? 아직 못봤는데, 저는 무릎이 아니라 발목이 안좋아요. 소녀시대 애들한테 얘기해야겠어요. (웃음)"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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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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