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경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함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쏟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배우 김민경이 ‘함정’ 기자간담회 도중 갑작스레 눈물을 보인 가운데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과 소연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마동석이 외딴 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성칠을, 조한선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 준식을 연기한 것. 여기에 김민경이 준식의 아내 소연 역을, 지안이 성칠을 돕는 묘령의 여인 민희 역을 맡아 영화에 힘을 보탰다.
개봉은 오는 9월10일이며 ‘호로비츠를 위하여’로 제44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권형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김민경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함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눈물을 쏟았다.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스케줄 문제로 기자간담회에 지각한 김민경은 “공들여서 찍은 영화라 이렇게.…”라고 말하다가 느닷없이 울음을 터뜨려 객석을 술렁이게 했다.
이후 감정을 추스른 김민경은 “지각을 해서 죄송하다. 하지만 지각을 해서 울었다기보다는 애정이 많이 가는 영화다. 개봉하기를 기도 많이 했다. 개봉해서 감정이 풍부해져 눈물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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