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를 반영하며 인도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글로벌 증시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인도증시의 투자 심리도 살아난 모습이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53.00포인트(0.67%) 상승한 8001.95에 거래를 마쳤다.
예상보다 뚜렷한 미국 경제 회복이 미국과 아시아증시의 강세를 주도하면서 인도증시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앞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48.76포인트(4.82%) 오른 3232.35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밤사이 유가가 크게 오른 탓에 일부 업종이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인도증시의 상승세는 제한됐다.
코탁 마힌드라 자산운용의 하르샤 우파드흐야야 투자 책임자는 "위기 덕분에 인도증시의 밸류에이션이 편안한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조언했다.
종목별로 보면 광업 기업 베단타와 인도 석유공사(ONGC)는 5.55%와 4.29% 상승했고 바자즈오토와 가스업체 가일도 3.65%, 3.17% 올랐다.
반면 제약사 선 파머슈티컬과 루핀은 각각 2.00%, 1.89%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