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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5] 삼성전자, IoT존 통해 '미래기술→현실'로 제시

기사입력 : 2015년09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9월03일 15:23

특징·스펙 위주 전시 탈피…실체험 컨셉으로 승부수

[독일 베를린=김연순 기자] 유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해 수면 패턴의 분석 결과에 따라 전문 의료진 관점의 맞춤형 조언을 받고, 외부인의 침입을 스마트 기기로 알려줘 보안을 강화하는 스마트홈. 삼성전자가 이번 IFA2015에서 IoT존을 통해 제시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반 생활혁신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IoT 를 중심으로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작년과 동일한 8730㎡(약 2640평) 규모로 원형으로 구성한 IoT 존을 중심으로 첨단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 전시장 IoT존의 슬립센스 쇼케이스 앞에서 `슬립센스` 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 미래를 보여주는 IoT존…'미래기술이 현실로' 

특히 삼성전자는 IoT시대를 맞아 이번 IFA에서 소비자 경험을 중시하기 위해 특징, 스펙 위주의 전시를 탈피하고 실체험을 강조한 새로운 전시 컨셉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에서 가장 중점을 둔 IoT존은 천정에 65인치 커브드 SUHD TV 18대를 사용해 원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을 연출했고, 소비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총 24개의 쇼케이스를 방사형으로 설치했다. 또한 투명 유리관으로 이뤄진 쇼케이스는 '슬립센스, TV, 모바일, 스마트싱스(SmartThings)' 4개의 주제에 맞춰 삼성전자의 전략제품 활용 시나리오를 각각 6개로 나눠 소개한다.

각 쇼케이스는 대표적으로 △ 수면 패턴의 분석 결과에 따른 전문 의료진 관점의 맞춤형 조언 △ TV로 영화를 감상할 때 블라인드와 조명, 볼륨을 자동 조정 △ 삼성 기어 S2를 테마로 웨어러블을 일상에 다양하게 활용 △ 외부인의 침입을 스마트 기기로 알려줘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IoT 기술로 현실화된 삼성 '슬립센스'는 사용자의 수면 도중 맥박과 호흡, 움직임을 측정해 그 결과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IoT 제품이다.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은 물론 수면 도중 비정상적인 맥박이나 호흡 발생 여부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홈 시대'를 여실히 보여준다.

아울러 IoT 존 안쪽에 구성된 IoT 라운지는 BMW과 협업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IoT 라운지 한편에는 BMW i3를 전시,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을 시연하고, 라운지 중앙에는 삼성 기어 VR로 BMW i 시리즈를 실제 주행하는 것처럼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SUHDTV 중심 프리미엄 UHD 경험 확대…기어S2도 공개 

동시에 삼성전자의 올해 혁신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은 IoT존 주변으로 좌우측에 각각 TV와 가전 제품이 배치된다. 또한 모바일, B2B 코너를 각각 둬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우선 중앙의 88인치 SUHD(수퍼울트라고화질) TV와 SUHD 로고를 형상화한 하이라이트 존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각각 11대와 상단에 18대로 총 41대의 SUHD TV로 관람객들이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UHD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UHD 컨텐츠를 시연하고 인기게임과 TV, 모바일 간 컨버전스 기능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고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SUHD TV에 연결해 생생한 UHD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AV 존에서는 R5', 'R3', 'R1'을 중심으로 무선 360 오디오의 360도로 퍼지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앱을 통해 삼성 기어S와 연동하는 것을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도 이번 IFA에서 선보인다.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원형 디자인의 새로운 스마트와치 '삼성 기어 S2'도 IFA 현지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하며, 원형 디자인과 이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는 마그네틱 보안전송 (MST)과 근거리 무선통신 (NFC) 기술을 동시 적용한 삼성 페이로 모바일 결제를 연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서 아트월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오븐, 세탁기, 에어컨의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얼음, 물, 진공, 열, 물방울, 바람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벽면에 연출했다.

셰프컬렉션(Chef Collection) 존은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제품인 △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 고메 베이퍼 기술의 전기오븐 △ 워터월 방식 식기세척기를 유럽의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동시에 B2B존의 스마트 쇼핑에선 소비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관람객의 이동 경로에 따라 최적화된 정보가 생생한 화질로 전달되는 모습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의상을 선택해 가상 모델에게 착용시킨 뒤, 모델의 모습을 360도 회전시키면서 의상을 고를 수 있는 미래형 쇼핑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오피스에서는 다양한 기기로 실시간으로 회의 자료를 공유하며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개인의 모바일 기기로도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효율화 솔루션이 전시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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