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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2.52% 하락 3080.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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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080.42(-79.75, -2.52%)
선전성분지수 9991.76(-63.04, -0.63%)
창업판지수 1893.52(+38.49, +2.07%)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전승절 연휴를 보내고 주말을 포함해 4일만에 개장한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마감 직전 급락세를 나타냈다.

7일 직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가격에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장에서 상승·하락폭 1% 내외의 보합권에서 시소 장세를 연출했으나, 오후 장에서 낙폭을 키우면서 결국 2.52% 내린 3080.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 또한 오전 장 한 때 3.5% 가까이 급등했으나 점차 약보합세로 전환, 0.63% 하락하며 1만 포인트를 내준 9991.76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2% 이상 오르며 1893.5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와 통신 관련 섹터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 날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업종인 컴퓨터 관련 종목 중에서는 ▲화승천성(華勝天成, 600410) ▲영과과기(榮科科技, 300290) ▲위녕연건(衛寧軟件, 300253) ▲만달신식(萬達信息, 300168) 동방국신(東方國信, 300166)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통신 섹터에서는 ▲천유신식(天喻信息, 300205)▲삼유통신(三維通信, 002115)▲광전망락(廣電網絡, 600831)이 최고가를 달성했다. 중국 국무원이 '빅데이터 발전 촉진을 위한 행동 요강'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된 결과로, 해당 요강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18년 말까지 각종 공공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시작 전 강세를 보이던 은행주와 열병식을 앞두고 최대 테마주로 부상했던 군수업종 테마주는 이날 초라한 성적을 보였고, 특히 가중평균비중이 큰 은행주가 오후 장에서 일제히 폭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 이상 하락했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증시 달래기가 있어 낙폭을 줄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발언문에 따르면,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4일과 5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중국 증시 거품이 최근 조정국면에 진입했으며, 현재는 조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저우 총재는 당시 발언에서 "6월 이전까지 중국 증시는 끊임없이 거품이 부풀어 올랐다"고 인정하면서도 “6월 이후 세 차례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레버리지 수준이 분명히 낮아졌고, 증시 조정이 실물경제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저녁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서킷 브레이커 제도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증감회는 A주의 거품이 상당부분 빠져나갔고, 증시의 리크스도 거의 해소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 ▲ 증금공사의 증시 구제 ▲ 신주발행제도 개선 ▲ 서킷브레이커 제도 도입 검토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감회는 주가지수 변동은 시장 수급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되어야 하지만, 극심한 증시 불안정이 시장 전반의 위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서킷브레이커 제도 도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복수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증감회 감독관리 허점 보완 ▲지수선물 거래 투기 억제 ▲일시 거래 중단을 통한 투자자 충동적 거래 방지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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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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