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인트론바이오에 대해 바이오신약의 경쟁력이 부각되는 등 그동안 투자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8일 내다봤다.
이정기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트론바이오는 바이오신약 내에서 슈퍼박테리아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집중하고 있는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경우 올해와 내년 글로벌 제약회사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슈퍼박테리아 치료 시장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인트론바이오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임상2상이 시작될 예정이며 단계별임상성공 가능성 또한 높다는 설명또한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또한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사료 배합 축소가 확산되면서 인트론바이오의 동물용 항생제 대체제가 기존 시장을 대체해가고 있는 만큼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해 동물용 항생제 대체제를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매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실적은 매출액 12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대부분의 실적을 차지하고 있는 동물용 항생제 대체제의 실적은 전년대비 69%, 유전자시약은 같은기간 7%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 SAL-200의 라이센스아웃이 성사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