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사명을 '네이트'로 변경한다.
SK컴즈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네이트로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SK컴즈 지분을 64.5% 소유하고 있던 SK플래닛은 지분 51%를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HQ의 신주 28.5%와 교환하면서 사실상 SK컴즈를 IHQ에 넘겼다.
SK컴즈를 인수한 IHQ는 김우빈, 장혁 등 유명 연예인과 드라마 작가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소속 아티스트를 통해 드라마, 음반 등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함께 미디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네이트는 기존의 서비스나 사업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법인명은 바뀌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문화와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합심해 새롭게 재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법인명은 내달 1일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