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호텔 경주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임금 채불 등 노동관련 각종 법위반을 저질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심상정 의원 <사진=심상정 의원실> |
심 의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호텔 경주는 249명의 직원과 199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퇴직자 임금 미지급, 취업규칙 법령 위반, 최저임금 미달 지급, 서면근로계약 미체결 등의 법위반을 저질렀다.
또 이스타항공은 647명의 직원과 70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퇴직자 임금 미지급, 최저임금 미달 지급 등 법위반했다. 신안리조트 웰리할리파크는 371명의 직원과 43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퇴직자 임금 미지급, 최저임금 미달 지급을 저질렀다. 로쏘는 411명의 직원과 12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연차미사용수당 미지급 행위를 했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528명의 직원과 21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최저임금을 미달 지급하고 서면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엠오디 코오롱호텔은 663명으 직원과 57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퇴직자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최저임금을 미달 지급했으며 서면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금강제화는 1115명의 직원과 79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불법 파견을 저질렀다.
그랜드 하얏트호텔은 852명의 직원과 464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퇴직자 임금을 미지급, 최저임금 미달 지급 행위를 했다. 흥국생명보험은 1550명의 직원과 132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최저임금 미달 지급 법위반을 저질렀다.
아비스타는 467명의 직원과 26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모집상 연령 차별 행위를 했고 바바패션은 576명의 직원과 8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기간체 차별처우했다. 대현은 502명의 직원과 5명의 인턴을 고용하면서 주휴수당 미지급, 최저임금 미달 지급을 저질렀다.
심상정 의원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에서도 청년 인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노동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청년고용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노동법의 무풍지대인 만큼 정부는 법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처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