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뉴스핌=우수연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분식회계 기업에 대한 과징금을 상향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대우건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과징금 한도 20억원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동의한다"며 "지난 2001년 과징금 한도를 20억원으로 올린 뒤 한번도 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 등 수주 산업 회계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과징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과징금을 올려 분식회계를 근절하려는 의지를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증권선물위원회는 감리위원회를 열고 대우건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과징금 20억원을, 외부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에는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