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현대증권은 17일 현대산업개발을 건설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추천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주택사업 비중은 별도 매출액의 76%, 연결 매출액의 57%를 차지해 대형건설사 중 가장 높다”며 “주택사업 매출액 중 50% 이상이 자체사업에서 발생해 신규분양이 늘고 분양가가 오를수록 이익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9월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가을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며 건설사들은 분양 물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분양가격을 높이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신규분양은 연 초 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내년과 내후년 주택 사업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은 호텔신라와 합작으로 면세점 사업 진출에 성공했고 빠르면 오는 12월 부분 개장한다. 삼성동 비즈니스 호텔 론칭, 아이파크몰 2·3호점 출점, 부산 수영만 마리나 요트경기장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순차적으로 다각화 중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