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9년까지 스마트 디바이스에 총 4200억원을 투자한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창조경제 핵심성과를 달성하고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5월에 발표된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코리아 2020 전략'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금년 3월에 발표된 'K-ICT 전략', '제조업 혁신 3.0전략 실행대책'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은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품화·창업으로 연결 되고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어 창조경제 실현의 중요한 수단으로 꼽힌다. 스마트 디바이스란 기존 PC, 스마트폰 등 단말기(디바이스)를 넘어, IoT 환경에서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자간·사물간 전달하는 지능화된 단말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CI 제공 = 미래창조과학부> |
먼저 성장성·경쟁력 등을 고려해 10대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모듈 기술 및 스마트 센서 핵심 성능 구현을 위한 공정·회로설계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 개발·제작·테스트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공통 시설·장비 등 제작 지원 환경 구축에 심혈을 쏟을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마케팅 진행 및 해외 시장진출 지원을 통해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창작문화 확산을 위해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및 디바이스 제작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저변확대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 중인 보육기업에 대한 제품화 및 제작환경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계획에 대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강화와 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방안 실행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해 창조경제 성과를 가시화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도록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