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권사 CEO들이 권하는 추석연휴 '일독' 해볼만한 책은?

기사입력 : 2015년09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9월26일 15:47

'환율전쟁 이야기' '중국의 민낯' '경청'등 추석연휴 추천 도서

 

[뉴스핌=김나래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29일까지 국내증시는 휴장에 들어간다. 연휴지만 중국 리스크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대내외 악재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에 대한 고민은 깊다. 이에 증권업계를 이 끌고 있는 여의도 CEO들의 서재에서 답을 구해봤다. 대부분 CEO들의 관심은 '중국', 그리고 인구절벽과 환율 등으로 모아졌다. 증권사 CEO들이 추천하는 짧은 연휴 투자자들에 도움이  될 만한 몇몇 경제관련서를 소개한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2018 인구절벽이 온다"(해리 덴트 저)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는 "고령화로 인해 소비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우리  삶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저자는 인 구통계학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말할 만큼 인구의 구조적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하면 앞으 로 다가오는 많은 것들을 놓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표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젊은 층이 유 발하고 고령인구는 디플레이션의 압력이 된다는 것. 인구통계학에 따르면 전형적인 가정의  경우 가장이 46세일 때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다. 인구수가 많은 세대의 평균 연령이 46세로  접어들 때 경제의 소비가 가장 왕성해 기업투자가 증대되며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환율전쟁 이야기"(홍익희 저)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대신증권의 뷰(view)와 걸맞게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의 관심은 ' 환율'이었다. 나 대표는 '환율전쟁 이야기'를 추천하며 세계경제를 둘러싸고 있는 환율전쟁 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어 꼭 읽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환율전쟁 이야기'는 미국의 정 치경제적 사건을 통해 달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위안화 등 향후 달러 위상과 관련 된 전망도 함께 조명했다. 나 대표는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달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명석 유안타 대표 "중국의 민낯"(신동윤 저)외 2권

서명석 대표는 세 권의 중국 관련 서적을 권했다. 서 대표는 "'중국의 민낯'은 중국의 사회 와 문화 현상 11가지 주제에 대한 본질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중국의 대응 및 해결방안을 정 리한 책"이라고 요약했다. 특히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놓은 것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꼽 았다. 서 대표가 추천하는 또 한권의 책은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류재윤 저)이다.  이 책은 20여년동안 삼성그룹의 중국협상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중국 사회의 본질에 대 해 분석하고 적용방안도 제시했다. 서대표는 중국 개방 초기부터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습 득한 중국 진출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이야기 (헨리 키신 저 )를 권했다. 그는 "1971년 중국 방문을 통해 중미수교의 초석을 닦았던 헨리 키신저를 통해  중국 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며 "외교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 본 중국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아시아를 포함한 국제 정세까지 고민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 "경청"(조신영, 박현찬 저)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는 '경청'을 권했다. 윤 대표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건 바 로 '경청'의 힘"이라며 "이 책은 제 집무실에 두고 이야기를 들어야 할 때 꺼내보는 책"이라 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같이 말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현대사회에서 상대방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큼 중요한 소통의 자세도 없다고 말한다. 윤 대표는 "경청은 모든 대화와 커뮤 니케이션의 시작"이라며 "자신이 듣지 않고 말만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한다" 고 전했다.




▲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권력과 부"(로널드 핀들레이, 케빈 H 오쿠르 저)외 1권

이상진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두 명이 쓴 책을 추석 연휴에 읽기 위해 샀다"며 '권력과  부'를 추천했다. '권력과 부'는 천 년 정도의 역사 속에 세계적으로 부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 부와 권력은 어떤 연관 관계를 갖는지 분석했다. 이 대표는 "언제나 앞길은 알기 쉽지 않 지만 요즘 같이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많고 우리나라 경제 방향성에 대해 질문이 많은 이 때  답이 될 것 같다"며 "'경제강대국의 흥망사'는 군사력에 집중돼 있지만 이 책은 경제적인 부 분에 초점을 맞춰 흥미로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9세기말 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유럽 문화 전반을 파고들어 서양인의 정신적인 구조 이해하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설명했다 .


▲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중국의 대전환, 한국의 대기회"(전병서 저)

이채원 부사장의 추천도서도 중국 경제에 대한 것이다. 이 부사장은 지금이 이 책을 읽기 적 절한 타이밍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이 인프라 투자를 했던 과거 철강, 화학에 관심을 뒀는 데 지금은 바이오, 화장품, 콘텐츠. 소비재로 투자의 방향이 바뀌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 세가 이어질 수 있어 위기이자 기회라는 관점을 다시 되짚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실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 홍성국 대우증권 대표 "야망의 시대"(에번 오스노스 저)

홍성국 대우증권 대표는 '야망의 시대'를 추천했다. 이 책의 부제는 '중국의 부, 진실, 믿음 '이다. 저자는 지금의 중국을 '야망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홍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중국  특파원으로 일한 미국 저널리스트가 중국 성장에 대한 기록한 책"이라며 "서구적 잣대로 중 국을 평가했다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양적 성장에 가려진 중국의 제도적 역량(사회/정 치적 기반)에 대한 충실한 관찰기라는 점에서 일독을 권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