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스톡스600지수 8.8% 하락…4년래 최악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다만 3분기 전체로는 유로존 위기가 발생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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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11.56포인트(2.57%) 상승한 4455.29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8.54포인트(2.52%) 오른 347.77로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는 3분기 중 8.8% 하락해 2011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전일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는 판단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마이너스를 기록한 물가상승률을 본 유럽증시 투자자들은 오히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확대 시행할 가능성에 베팅했다.
이날 발표된 9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0.1%를 기록해 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8월 실업률도 예상치 10.9%보다 높은 11.0%로 집계됐다.
노이에 아르가우어 뱅크의 콘스탄틴 지안티로글 투자 자문 수석은 "이미 경제 성장률 둔화는 반영한 것 같다"면서 "여전히 통화 부양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회복이 속도를 줄이고 주가가 낮아질 것이라고 보는 것은 좀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세장의 시작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즈베리는 올해 회계연도 실적이 예상보다는 덜 감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3.82% 상승했으며 글렌코어는 운영과 자금 상황이 원활하다고 밝히면서 14.08% 급등했다.
그리스 증시도 강세 마감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7포인트(0.60%) 오른 654.20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오른 0.59%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4% 내린 1.116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60포인트(1.35%) 오른 1만6265.73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