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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3Q 세계증시 10% 후퇴, 4분기 반등? "펀더멘털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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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이어중국과 미국발 불안 투심 압박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일 오후 2시3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글로벌 증시는 올 여름 잇따른 악재 속에 2011년 이후 최악의 3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기대심리와 모멘텀으로 움직이던 증시에서 현실감이 높아지면서, 4분기 연말 랠리가 가능할지 여부는 기업실적과 경제 여건 등 펀더멘털에 달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악재 무시하던 증시, 현실감 되찾아

지난 7월 그리스 부채 위기로 시작해 중국의 경기 둔화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키우더니 8월에는 중국의 갑작스런 위안화 평가 절하로 증시 전반에 패닉 매도세가 연출됐다.

상품시장 약세 장기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장을 압박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긴축 개시 시점으로 시사했던 9월 정작 금리가 동결되자 글로벌 경제 건전성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며 투심은 더욱 악화됐다.

2일 MSCI 전 세계주가지수에 의하면, 지수는 9월 말 현재 381.651을 기록해  9월 한 달 3.8%, 3분기 동안 9.88% 각각 후퇴했다.

분기 기준으로 하락세를 견인한 곳은 악재의 진원지인 중국이었다. 상하이지수는 7월부터 9월까지 28.63%가 밀리며 올 한해 성적도 마이너스로 끌어 내렸다. 지수는 연초 대비 6%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

중국이 고꾸라지면서 중국과 밀접하게 움직이는 MSCI 신흥국지수와 프론티어 지수도 각각 18.5%, 11.1%씩 밀리며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요국 중에서는 일본의 닛케이지수가 14.1%의 분기 낙폭을 보였다.

국제금융연합회(IIF)에 따르면 3분기 동안 아시아 신흥 주식 및 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137억달러로 글로벌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 유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와 영국의 FTSE100지수도 7% 넘는 분기 하락세를 기록했고, 독일 DAX지수는 14.5%가 빠졌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2012년 이후 최저치까지 밀리며 3분기 동안 15.5%가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 불안 요인은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발언에서도 잘 드러난다.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적 측면에서는 우려할 만한 이유가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에 중국의 경기 둔화는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그리스→중국미국, 돌아가며 악재

BBC는 글로벌 증시가 그리스 위기로 3분기를 시작했으며, 당시 투자자들은 구제금융 불발과 그로 인한 유럽 경제 혼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등의 시나리오를 예상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 경기 회복세는 주식 시장을 끌어 올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었다.

그리스 부채 합의 소식이 이어진 뒤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상하이지수가 갑자기 6% 넘는 급락세를 연출하며 중국발 '검은 금요일'이 연출됐다. 전문가들은 이를 중국 증시가 지나치게 고평가 됐으며 중국 경제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중국발 블랙프라이데이 충격은 상품시장, 교역, 물류 등으로 확산됐고 광산, 에너지 등 관련주들이 잇따라 내림세를 보였다.

이어 8월 말에는 인민은행이 세 차례에 걸쳐 위안화 가치를 4.65% 평가 절하했고 이는 경쟁적인 통화 절하 움직임을 불러 일으키며 투자자 패닉을 초래했다.

9월에는 연준 소식이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 기대와 압력을 뒤로하고 결국 일단 동결 결정을 내렸고, 시장은 긴축 보류에 대한 안도보다는 높아진 불확실성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만을 남겼으며, 향후 연준 정책이나 미국 경제 흐름에 대한 연준과 투자자들 간의 시각 차이는 오히려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 중국 분기 30% 추락.. 일본 등 선진국도 동요

3분기 글로벌 증시 급락을 주도한 곳은 중국이다. 상하이지수는 9월 한 달 5% 가까이 밀렸고 분기 기준으로는 28.6%가 떨어졌다. 시가총액의 4분의 1 가까이가 이 기간 중 증발해버린 셈이다.

중국 경기 둔화가 불거지며 상품시장도 함께 떨어졌는데 맷 코피나 모닝스타 분석가는 중국이 "주요 상품 산업 부문에서 글로벌 수요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며 중국 경제 빨간불은 관련 산업에도 직격타를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중국 못지 않은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닛케이지수는 분기 중 14%가 떨어져 2010년 중순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들이 나오고 있어 일본 기업들이 일단은 긍정적인 장기 성장 전략을 내놓고는 있지만 주식시장이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은 올 연말까지도 지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도 3분기 중 7%가 넘게 밀렸다. 중국발 불안에 미국 투자자들도 미국 증시가 고평가 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 연말 반등 가능? '펀더멘털에 달려'

BNP파리바 투자파트너스 소속 아서 퀑은 "3분기에 접어들면서 (증시) 기대감이 너무 높았다"며 "이제는 펀더멘털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미국 기업 실적 시즌은 연말까지 주요국 증시 분위기를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 미국 경제 지표들 역시 혼조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견딜 만큼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는데, 매릴랜드 대학 피트 모리치 교수는 "연준이 금리를 올려도 미국 성장세나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연준은 10월이나 12월 긴축을 개시한 뒤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과 홍콩 증시와 관련해 시장 관측자들이 4분기에는 반등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UBS증권 전략가 루 웬지에는 "A주나 H주의 밸류에이션이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한다"며 "H주의 경우 연말까지 15% 넘는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선완의 홍위안그룹 디렉터 게리 알폰소는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 관한 긍정적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중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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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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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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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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