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8월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5개월 만에 최대치로 확대됐다.
미국 오클랜드 항구의 모습<출처=블룸버그통신> |
7월 무역적자 규모는 419억 달러에서 418억1000만 달러로 수정됐다.
수출은 1851억 달러로 201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2334억 달러로 7월보다 1.2% 증가했다.
미국의 수출은 올해 달러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저하와 중국의 경기 둔화로 타격을 입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이런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최대 무역 거래국인 캐나다 경제의 침체와 신흥국의 부진도 미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는 8월 350억 달러로 11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대중국 미국의 무역적자는 1년 전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에 대한 무역적자는 9% 증가한 136억 달러,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52억 달러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