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린, 연예인에서 기자로 전향한 이유? “다시 태어나도 방송기자”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
[뉴스핌=대중문화부]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 사건을 보도한 가운데 연예인에서 기자로 직업을 전향한 이유를 고백했다.
최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린은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나 기자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과거 방송 활동을 하면서 누구에게나 시련이 있듯 내게도 예외 없이 힘든 시간이 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힘든 시간이 왜 왔는지 생각해보니 내 부족함 때문이었다. 공부를 통해 부족함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2의 도약을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대학원에 진학했고, 공부에 열중했다"고 밝혔다.
조정린은 "처음에는 신문기자에 도전했는데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두 번째로 방송기자 공채에 도전해서 기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을 뛰면서 알아보시는 분도 있다"며 "사람들이 제 이름을 기억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김신영은 “다시 태어난다면 연예인이냐 기자냐”고 물었고 이에 조정린은 한참 고민하다 “방송기자다”라고 말했다.
조정린은 “방송기자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다시 태어나도 방송기자를 택할 것 같다.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그렇다. 얼굴이 많이 핀 것 같다”고 동의했다.
한편 2002년 MBC '팔도모창 가수왕'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조정린은 2012년 조선 방송기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합격하며 기자로 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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