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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실용주의 북유럽 감성' 볼보 V40 크로스컨트리 D3

기사입력 : 2015년10월08일 13:27

최종수정 : 2015년10월08일 13:30

4000만원대 실속있는 수입차..언전하고 민첩한 성능, 실연비 18km/ℓ 달해

[뉴스핌=송주오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들어 45.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평균(23.2%)의 배에 달하는 수치다. 판매량은 2684대로 업계 수위권에 비해서는 턱없이 모자르지만 성장 가능성은 높은 업체다. 회사 측은 올해 판매량을 4000대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달성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볼보자동차는 이같은 계획을 조기에 달성하고자 특급용병을 투입했다. V40 크로스컨트리 D3가 그것이다. D3는 국내서 판매 중인 D2와 D4 사이에 포진하면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V40 라인업은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533대에 달할 정도로 볼보자동차를 지탱하는 핵심이다. 볼보자동차는 핵심 축에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판매량 증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V40 크로스컨트리 D3.<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V40 크로스컨트리 D3를 지난달 18일부터 나흘간 시승했다. 시승코스는 서울에서 경남 거제도까지 왕복 766km를 달려봤다.

외관은 강인하다. 차량 하단부의 무광 블랙 프레임은 차분하면서도 XC레인지와 같은 강인함을 강조한다. 벌집 모양의 독특한 그릴과 크로스 컨트리 전용 블랙 범퍼 및 리어 디퓨저, 17인치 전용 휠 등을 적용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는 색감의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쉬머 그래파이트 알루미늄(Shimmer Graphite Aluminium) 데코 인레이, 차콜과 헤이즐 브라운의 투톤으로 이루어진 컴포트 시트를 적용해 젊고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 했다.

계기반도 이같은 조화에 한 몫한다. 고해상도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각종 운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내부 모습.<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내외부를 살펴본 후 시동을 걸고 도로에 나섰다. 도로를 가득 채운 자동차 사이에서 볼보자동차의 자랑거리인 안전 사양이 돋보였다. 우선 운전자쪽 사이드미러는 타사에 비해 더욱 과장돼 보인다. 때문에 운전사 쪽으로 차선 변경시 더 집중하게 되고 방어운전이 가능해진다.

레이더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BLIS)과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TA)의 조화로 운전자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안전까지도 담보할 수 있다.

시티 세이프티는 V40 크로스컨트리 D3를 유일무이한 존재로 완성시키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충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지능적 안전 시스템인 것이다.

가속력도 무시 못한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80km까지도 무난히 달린다. 노면이나 풍절음도 내부로 많이 유입되지 않는다. 초기 반응은 빠르지만 시속 140km 이상에서는 속도계가 더디게 올라간다.

코너링에서는 민첩함을 보여준다. 160km로 코너에 진입해도 안정감있게 코너 구간을 빠져나온다. 이는 좌우 구동력 배분을 통해 언더스티어를 방지하는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의 장치 덕분이다. 안전하면서 민첩한 실속형 수입차다.

시승을 마친 후 트립에 찍힌 연비는 리터당 15.7km다. 공인연비 16.5km/ℓ에 못 미쳤지만 연비 주행 구간에서는 리터당 18km에 육박하는 연비 효율을 보이기도 했다. 평균 주행속도가 76km로 고속주행을 많이 했음을 감안하면 꽤 만족스러운 연비 효율을 보여준 셈이다.

V40 크로스컨트리 D3의 판매가격은 418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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