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8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4개 종목, 총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가운데 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업체 광림은 베트남 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급등했다.
광림은 이날 전일대비 945원, 30% 상승한 409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울러 광림이 21% 지분을 보유한 쌍방울도 20% 넘게 올랐다.
이날 회사측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베트남 글로벌 기업 피코(FICO)와 파트너십계약을 체결했다"며 "베트남에서 광림의 특장차와 크레인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으며 동남아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웨이포트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웨이포트는 이날 전날보다 209원, 29.90% 상승한 9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경제 자문회의에 참석해 "가능성있는 중국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양회의 두 우선주는 쌍용양회 채권단이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깨끗한나라우 문배철강 푸른기술 아이즈비전 등이 상한가로 이날 장을 마감했고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