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알루미늄 가격 하락이 지속하면서 미국 알루미늄 제조사 알코아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코아는 8일(현지시각) 3분기 일회성 지출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이 7센트, 매출이 55억7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3센트의 주당 순익과 56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밑도는 결과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알코아의 매출은 10.7% 감소했으며 조정 전 주당 순익은 2센트로 집계됐다.
조지 베르스타인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알루미늄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면서 "알코아는 원자재 산업의 압박으로 부담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오후 4시 15분 현재 3.72% 하락한 10.6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