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10월12일~10월16일) 국내 증권사 7곳은 11개 종목을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곳은 SK텔레콤이다. 오는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자사주매입과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과 5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기말 배당 9000원 예상 등 강한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같은 이유다. 특히 8년 만에 이뤄지는 배당금 확대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SK증권은 특히 "시장안정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이동통신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아울러 IPTV가입자 증가로 유선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호실적을 예상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추천주로 선정됐다. 지난 주에는 현대증권, 이번 주에는 KDB대우증권이 러브콜을 보냈다.
KDB대우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시장의 견조한 성장 및 점유율 개선 등으로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2.1%, 영업이익은 29.3% 성장할 것"이라며 "해외사업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올해 성장을 시작해 내년에는 인수합병(M&A)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마켓코리아와 LG생활건강, 한화케미칼 등도 2주 연속 러브콜을 이어갔다.
이밖에 두산중공업 코라오홀딩스 SBS 삼성전기 삼양홀딩스 효성 등은 이번 주에 새롭게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로 베트남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전력 인프라 유입이 가장 우선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수주 규모가 8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코라오홀딩스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신차 출시와 딜러십 확충 등으로 반제품 조립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SBS 역시 신한금융투자의 러브콜을 받았고 삼성전기와 삼양홀딩스는 각각 현대증권의 추천주 목록에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