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이원근과 핑크빛…채수빈과는 신경전 “네가 망하는 꼴 보고 말거다” <사진=‘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가 선생님을 피해 도망가다 또 이원근과 밀착 스킨십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2회에서 김열(이원근)과 강연두(정은지)가 두근두근 밀착 스킨십을 선보였다.
이날 강연두는 댄스대회에서 발을 다쳤고 병원으로 향했다가 김열과 서하준(지수)을 마주쳤다. 서하준은 아버지의 구타에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으로 이날 자살을 기도했다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때 강연두와 마주친 김열은 "입 다물어. 나 못 본 척해"라고 했고, 앞서가던 강연두는 담임교사인 양태범(김지석)을 발견하고 "야!"라고 외치며 두 사람이 양태범에게 발각되는 것을 막았다.
강연두 쪽으로 온 김열은 자신들을 구한 강연두를 보며 빙긋 웃었고 가까이 오는 양태범을 피해 구석으로 숨었다. 강연두의 입을 손으로 막은 김열은 "이렇게 보니까 좀 괜찮네"라고 했고 강연두는 눈만 굴리며 어색한 상황에 처했다. 이때 서하준이 등장하며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가 깨졌다.
한편 권수아(채수빈)와 강연두는 살벌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교장 경란(박해미)은 강연두에 치어리딩 대회에서 우승하면 동아리 리얼킹을 되살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강연두는 대회출전을 결심했지만 김열(이원근)은 권수아의 아이비리그 진학을 위해 리얼킹을 이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전말을 알게 된 강연두는 "권수아 호구 노릇하기 싫다"고 거절했다.
이후 권수아는 강연두에 "너 얼굴 참 두껍다. 나 같음 창피해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닐 텐데"라며 "은근슬쩍 기어들어 왔으면 찍소리 말고 엎어져 있어"라고 막말했다.
이어 "같은 옷 입고 있다고 너랑 나랑 같은 급이라고 생각하냐. 학교만 떠나면 너와 나는 급이 달라. 우리집에서 너에게 해준 게 얼마인데, 몸 좀 써주는 것 가지고 이러냐"고 독설을 퍼부어 강연두를 자극했다.
이에 강연두는 "나 이 학교 끝까지 붙어있을 거다. 네가 망하는 꼴 보고 말거다"라고 이를 갈았다.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 통폐합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 풍경을 그린 드라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