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전체 펀드 순자산 414조…전월보다 9.4조↓
[뉴스핌=이보람 기자] 얼어붙은 투자심리에 추석 연휴까지 겹치며 단기금융(MMF) 순자산 규모가 한 달 동안 10조원 감소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MMF 순자산 규모는 전달 말 대비 10조7000억원, 9.5% 감소한 10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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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도 지난 10월 한 달 동안 5000억원 가량 줄었다. 주가 하락에 따른 중국과 일본 주식형펀드의 평가액 감소가 원인이다.
이 외에 재간접펀드 역시 평가액 감소로 순자산이 줄어들었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동결을 바탕으로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결과, 같은 기간 5000억원 가량 증가한 5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형펀드 순자산이 3000억원,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이 90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지난 달 말 기준 두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각각 85조6000억원, 36조8000억원 수준이다.
부동산펀드와 파생상품의 순자산 규모도 각각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보다 7조5000억원, 1.7% 줄어든 424조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 또한 같은기간 9조4000억원, 2.2% 감소한 41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